다채로운 등불이 스산한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곳 청계천에서는 오늘부터 서울 빛초롱 축제가 시작됐는데요,
금요일 밤, 수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을 수놓은 등불의 향연을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계속됐던 추위도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주말에도 완연한 늦가을 날씨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주말 내내 전국이 맑겠는데요,
다만, 내일 낮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구 3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낮엔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습니다.
주말에 산행 계획 세운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국 주요산들의 낮 기온은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과의 기온차가 10도 가까이 나는 건데요,
얇은 외투를 여러겹 겹쳐입는 방법으로 체온 유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일교차 큰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 내륙에선 안개끼는 날이 많겠습니다.
대기가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는데요,
화재예방에 특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